건X대 한국사 기말고사 (신X식) 약술 예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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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事大) : 사전적으로는 약자가 강자를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대외관계를 형성함에 있어 중국에 대한 사대가 이뤄져 왔었고, 중국에 대한 사대라고 함은 보통 고려나 조선시대에 행해진 사대가 언급이 된다. 고려는 중국에 대해 형식적·의례적 사대(동인의식)를 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형세론적인 사대를 취하기도 하였다.(송-거란 요-여진 금-몽골 원-명) 이는 민족적 의미에서는 한족에 대한 사대를, 문화적으로는 유교문화에 대한 사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형세론적, 문화론적 사대는 조선시대 광해군 때에도 나타나며 중국에 대한 사대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또한 원 간섭기에는 칭신사대를 함으로써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고려왕조가 멸망하지 않고 유지되기도 하였으며(국가는 존재할 때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음), 소중화사대를 통해서는 실리적인 외교를 지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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