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지막 황제"
- 최초 등록일
- 2015.10.04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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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마지막 황제"의 감상문과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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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옛 영화를 보면 광활함이 느껴진다. 길쭉한 스크린이라던가 기나긴 러닝 타임이라던가. 혹은 왠지 모르게 지나간 영화에는 널따랗게 땅이 펼쳐진 장면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한 인간의 인생을 큼지막하게 다루는 것도 많았던 것 같다. “닥터 지바고”라던가 “아라비아의 로렌스”같은 영화가 딱 그랬다. 사실 “마지막 황제”는 예전에도 수 차례 본 영화였고 나에겐 ‘나만의 명화’ 코너에 수록될 법한 작품이다. 위에서 말한 두 작품과 함께.
그 드넓은 영토를 부러진 손톱으로 움켜쥐던 청 황조의 말대황제 애신각라 부의는 하루가 저물고 닥쳐온 밤보다 더 갑작스럽게 제위에 오르게 된다. 즉위식 날 지루해하던 3살의 어린 황제를 달래주는 그의 아버지가 “좀만 있으면 다 끝납니다”라고 했던 말은 부의가 아닌 청조에 사망 선고를 내리는 듯 했고 오래지 않아 부의는 전 중국에서 자금성이라는 단단한 항아리 속에 갇혀 변발에 모든 것이 묶인 채 살아야만 했다.
물론 그의 철 없는 친동생과 존스턴이라는 꽤나 멋진 영국 출신의 태사 덕분에 부의는 안경을 쓰고 변발을 잘라 세상에 눈을 뜨며 황제다운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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