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소리(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5.09.30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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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 2학년 때 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란 책을 읽었다. 지금의 나라면 유명한 책. 잘 팔리는 책은 배제하고 숨겨진 원석 같은 책을 혼자 찾아내는 재미에 빠져있기 때문에 절대 읽지 않았을 소설이다. 벌써 십년도 전인 대학 시절에는, 과하게 말하자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었느냐 읽지 않았느냐로 그 사람의 지성과 감성의 수준을 평가 당했을 정도로 꼭 한번 읽어야만 하는 소설 중 하나였다. 나도 같은 이유로 책을 읽었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책을 나도 읽어냈다는 것에 대해 쓸데없는 자만심도 가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내용의 거의 기억이 나질 않는 걸 보니 어지간히도 대충 읽었나보다. 허나 내용적인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 단어와 문장, 그리고 인간의 감정을 정확하게 묘사해내는 작가의 필력에 놀랐었다. 지금 되짚어‘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생각하면, 그 글의 전반적인 스토리보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글 쓰는 실력, 표현 능력. 이러한 것들이 더 생각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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