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적과흑>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5.09.25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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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쥘리앵의 인생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올바른 삶이라고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는가. 그렇다면 객관적인 올바른 삶은 무엇인가. 그리고 반드시 그러한 규율 안에 갇혀 살아가야만 하는가. 쥘리앵은 잘 살았다. 그리고 잘 살다 갔다. 인생의 길고 짧음이 과연 무슨 소용인가.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는 길고 짧음이 아닌 낭만과 권태가 아닐까. 쥘리앵의 삶은 분명 짧았다. 단명이란 단어는 쥘리앵을 위해 탄생한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의 인생엔 낭만이 있었다. 그의 삶은 뭇 귀족들의 일상처럼 결코 권태롭지 않았다. 폭발적이며 화려하게 스릴 있으며 신명나게 잘 놀다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정도면 즐거운 소풍이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지만 쥘리앵과 레날부인의 사랑은 충분히 로맨스라 칭할만하다. 또한 라 몰 후작의 딸이자 상류사회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여인인 마틸드와의 통통 튀는 연애는 레날부인과는 또 다른 사랑의 면을 보여주었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마틸드가 결국 쥘리앵에게 자신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할 때 그는 얼마나 짜릿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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