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의 소설 - 가문소설을 중심으로

목차

1. 개관
2. 국문장편소설의 형성
3. 장편가문소설의 출현
4. 가문소설의 발전
5. 영웅소설로의 확대
6. 가문소설의 형성 및 성장의 사회적 배경

본문내용

1. 개관
18~19세기에는 소설이 우리 문학의 주역을 자임하고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시기의 소설무대는 작자․독자는 물론, 작품의 유통구조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인다.
우선 소설 작품이 질적으로 다양해지고, 양적인면으로도 팽창한다. 각종의 한문단편, 서민문학으로부터 국민문학으로 승화되는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 국문소설의 장편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입증한 가문소설, 소설시대의 도도한 물결에 뒤늦게 동참한 보수적 한문학자들의 복고 지향적 세계를 흥미 중심의 허구적 이야기로 그린 장편한문소설 등이 그러하다. 이 밖에도 이 시기에는 영웅소설, 가정소설, 송사소설, 애정소설, 세태풍자소설 등 실로 다종다양한 소설들이 방각본으로 간행, 대량 보급됨으로써 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다채롭게 장식하게 된다.
본 발표문에서는 이 중 가문소설의 형성과 발달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보기로 한다.

2. 국문장편소설의 형성
국문장편소설은 17세기 후반부터 시작해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인기리에 읽혀지면서 뚜렷하게 발전하였다.

참고 자료

박일용, 「가문소설과 영웅소설의 소설사적 관련 양상 :형성기를 중심으로」, 고전문학연구. 제20집, 2001.
한국고전소설 편찬위원회, 『한국고전소설론』, 새문사, 200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4』, 지식산업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