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5.09.0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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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김춘수에 대한 작품 연구입니다.
대학교 전공 문학수업 때 A+받았던 감상문입니다.
목차
1. 김춘수 작가 소개
2. 김춘수 '꽃'
3. 김춘수 '꽃을 위한 서시'
4.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본문내용
1922년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당시의 명칭은 경상남도 통영읍 서정)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김춘수(金春洙)는 흔히 ‘꽃’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꽃’은 의미를 피워내는 형이상학적 존재다. 시인은 ‘꽃’을 연애의 심상으로 받아들이려는 대중의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한다.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 탐구에 몰두한 시인임에도 세간의 오해에 힘입어 김춘수는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 그는 자신의 시에서 의도적으로 현실을 지워버린다. 이는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을 겪으며 현실과 역사에서 환멸을 경험한 이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 하겠다. 그는 내면 공간으로 들어가 존재의 위치와 자세를 탐색해나간다. 현실을 그리는 대신에 언어의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한 것이다. 물론 그도 폭력적 현실과 마주치면서 시 속에 그 현실을 불러들인 적이 있긴 하지만 역사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과 허무감만을 확인하고 이내 내면 공간으로 다시 침잠한다. 그의 시어들은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선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