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만드는사람(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8.13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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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혜심 교수의 『지도 만드는 사람』, 제목만 보면 회화나 예술분야에 있어야 할 이 책은 의외로 영국의 역사에 관한 연구를 담은 서적이다. 대개의 역사가 시간적인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연대기의 형식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역사에 있어 지도, 즉 지리적인 요인은 이러한 연대기를 보충 설명하는 매개 정도로 생각된다. 가령 유명한 전투가 있으면 그 연도와 장군에 대한 정보를 쭉 설명하고(이것이 역사), 지도는 그 전투가 일어난 곳을 보여주는 정도로 이해를 돕는 식이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설혜심 교수는 역사학에서 배제되고, 지리학에서 소외된 역사지지 분야를 복원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저자 자신의 전공 영역인 영국 역사에 있어 지리적인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p.19). 요컨대, 이는 지도에서 역사를 발견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책의 말미에서 저자의 목표가 실현되었음을 느끼게 되는데, 공간이 역사를 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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