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사상] 학교지식의 사회성에 관한 논의(영(Young)을 중심으로) - 지식사회학과 교육, 교육과정사회학(지식의 범위, 지식의 개방성, 지식의 계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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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지식사회학과 교육

Ⅲ. 교육과정사회학
1. 지식의 범위
2. 지식의 개방성
3. 지식의 계층화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영은 교육체제의 조직과 구조에 집중되어 있는 기존의 관점에 '교육의 내용’을 부가시킴으로써 교육사회 학의 연구영역을 확장시켰으며, 교육과 사회계층 • 사회조직의 관계에 대한 총체적 고찰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즉,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지식의 계층화 • 계급성 • 조직방식 등은 그 사회의 구조나 조직방식과 일정한 관련성을 가지며, 학교지식이 선정, 조직, 전달되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학교의 사회적 기능과 학교지식의 사회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그가 편집한 '지식과 통제(Knowledge and Control)’에 잘 드러나 있는데, 특히 '사회적으로 조직된 지식으로서의 교육과정’이라는 그의 논문은 교육과정사회학이 교육사회학의 핵심주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런 논의는 지금까지 당연시되어 왔던 지식의 형태, 조직, 내용에 대해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지식사회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식, 교육과정의 이면에 있는 계급과 권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Ⅱ. 지식사회학과 교육

영은 논문의 서두에서 "지식이 사회적으로 조직되고 구성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 논문의 목적임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왜 교육과정사회학이 존재하지 않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모색이며, 교육과정이 사회학적 연구에서 경시되어서는 안되며, 교육사회학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이려 한 것이다. 영은 교육과정사회학의 정립에 영향을 준 마르크스, 베버, 뒤르케임의 연구 전통을 고찰하면서 교육과정이 사회학적 연구에서도 경시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고 있다.
영은 마르크스주의적 전통에서는 마르크스의 이론과 그람시, 월리암스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먼저 자본주의 사회의 교육은 지배계급의 이해관계를 유지하는 도구라는 마르크스의 주장이 경제적인 지배집단의 이해관계와 교육을 그 자체로서 '좋은 것’ 또는 '바람직한 것’으로 보는 지배적 관념간의 관련성을 검토하도록 만든다고 보면서, '당연시되는 것에 대한 의문 가지기’와 학교 교육과정, 학교지식에 대한 탐구라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임채식, 김의석 외 저, 교육철학 및 교육사, 양서원 2015
이건만 저, 교육과 지성(시대정신과 사회변동), 집문당 2012
천정웅 저, 현대사회와 문화다양성 이해, 양서원 2015
노상우 저, 교육의 역사와 사상, 교유고가학사 2011
피정만 저, 한국교육사 이해, 하우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