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독서감상문 : 오베라는 남자의 죽음 그리고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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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라는 서적이 베스트셀러로 올라왔다. 이 책이 무슨 책이길래 이처럼 많은 인기를 끌었을까를 생각하면서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뒤 집으로 달려와 단숨에 책장을 넘기면서 책을 읽어나간다.

이 책 주인공 오베는 참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59세의 나이의 오베는 6시 15분 전에 꼭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마을 주변을 탐방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커피를 마시고 이후에는 수도꼭지를 수리하고 새 나사를 박고 도구들을 정리한다. 그는 아내 소냐가 죽은 후 자신도 그녀를 ᄄᆞ라가야 하지만 그는 행동은 마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오베는 오베만의 색깔이 없다. 그에게는 오직 흑과 백밖에 없었다. 그는 그의 삶에 대해 의미가 없었다고 여긴 것일까? 아니 그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 사람은 그의 아내 소냐였다. 소냐는 색깔이 있는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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