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대중문화] 방황하는 칼날 -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대중성의 요인)
- 최초 등록일
- 2015.07.29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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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의 대중문화가 문학과 소통하는 방식과 대중성의 요인을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분석한 레포트 자료.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줄거리
2.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3. 대중성의 요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내가 초등학생일 때 유독 흡사한 외모를 가진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흡사한 외모만큼이나 늘 형제애가 좋아보였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쌍둥이 중 동생이 같은 반 친구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이는 일이 있었는데 친구에게 완패를 당했다. 동생은 분한 마음에 쌍둥이 형에게 이 모든 사실을 일러바쳤고 형은 격노해서 동생과 싸운 친구에게 재대결을 신청했다. 방과 후에 벌어진 복수극은 쌍둥이 형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앞서 예로 든 상황처럼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자에게 직접 실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우리는 흔히 쉬운 말로 ‘복수’라 부르고 법률 용어로는 ‘자력구제’라고 한다. 자력구제는 법률상의 절차에 의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권리 내용을 실현하는 일을 말한다. 근대국가에서 권리의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권력(특히 법원)의 도움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스스로의 힘으로 실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자는 법에 따라 국가권력에게 가해자에 대한 심판을 요구하고 가해자에게 법에 따라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이 법의 심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법기관이 부패하고 무능해서 가해자를 강하게 처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쪽 손을 들어준다면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강력 범죄에 대한 관대한 처벌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대한 불신에 일부 피해자나 그의 가족이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를 가하는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는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 중 한 명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소설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이런 사회적 문제를 문학 작품으로 담아냈다. 어린 학생들에게 성폭행 당한 뒤 무참하게 살해된 딸, 전혀 반성하지 않는 범인들에게 직접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아버지, 그를 쫓는 형사. 이들의 이야기가 숨쉴틈 없이 진행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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