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전후 사회 배경과 전쟁 책임에 대한 의식 비교
3. 전후 전범 재판 과정 비교
4. 전후 전쟁 보상과 배상 비교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20세기 이후 일본과 독일의 역사 발전 과정에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후 전범을 처단하기 위한 국제 군사 재판을 거친 뒤 황폐와 혼란 속에서 경제 부흥과 고도 경제 성장을 이루고 현재는 국제 정치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일은 1939년 9월 1일,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략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려 5년 8개월 동안 세계를 유례없는 참혹한 전쟁 속으로 끌어들였다. 전쟁 기간 중 600만 유태인을 포함해서 약 5천여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을 침략하고 남경대학살, 731부대 등의 대량 학살을 일삼았고 또 종군위안부를 조직하여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을 짓밟았다. 그러나 그들이 침략한 주변 국가에 대한 사좌와 보상 등의 ‘과거 극복 과거 청산이라는 단어는 언어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불리운다. 영어권에서는 과거 대면, 스페인어권에서는 과거 청산, 프랑스어권에서는 과거 숙청 등으로 불리고 독일에서는 과거 극복이라는 표현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인다. 과거 극복이란 말은 구서독에서 전후 나치 전범들을 추궁하면서 동시에 나치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행위를 일컬으면서 등장했다. 본고에서는 가장 빈번히 통용되는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청산, 독일에 대해서는 과거 극복이라 지칭하기로 한다. ’에 있어서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독일은 과거 극복을 충실히 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이에 반해 일본은 과거 청산을 미뤄옴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비난을 면치 못했다.
독일과 일본의 과거사 극복 과정을 비교하고 그러한 차이의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한다. 우선 2장에서는 전후 외부 환경의 차이와 전쟁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비교해보기로 한다. 3장에서는 2장을 바탕으로 재판 과정에 대해 비교해보고 4장에서는 전후 보상과 배상의 차이를 고찰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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