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청산별곡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7.1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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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산별곡’ 에 대한 분석에 앞서, 고려가요를 상류층과 평민의 음악으로 구분지을 때, 노랫말의 형성을 통해서 이 작품이 어떤 상황에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해석을 먼저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노래 가락은 들어서 느끼는 음색이지만 그것은 동떨어지지 않고 노랫말의 정서에 작용된다고 볼 수 있다. ‘청산별곡’의 노랫말을 쉽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팔연(一題八聯)으로 후렴이 동일하게 8번 되풀이 되고, 둘째, 작가의 행 구분, 음보 의식이 나타난다. 일제팔연으로 각 연 끝에 “얄리얄리얄라성양라리얄라”라는 후렴이 있다. “일제팔연”과 후렴구가 있는 것이 고려 시대 노래의 일반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데 <청산별곡>은 8연의 노랫말이 각각 다르나 후렴구와 노래 가락이 모두 동일한 것은 <청산별곡>이 합창, 교환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며, 또 계속 연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 자료
청산별곡 노랫말의 양상과 형성
최용주, 청산별곡고(논문참고)
박노준, ‘고려가요의 연구’(새문사,1999), 101-102쪽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권, 1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