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ler의 교육과정과 수업지도의 기본 원리" 요약 및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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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과정의 설계나 교육과정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서는 목표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다. 교육목표는 교재 선택, 내용 선정, 학습지도 절차의 개발, 시험 평가 준비에 있어 하나의 준거가 되기 때문이다. 교육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에 관련되는 정보를 수집하여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아동에 대한 연구, 인류의 문화유산, 현대 사회의 분석, 교육철학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학습자에 대한 연구에서는 필요와 흥미에 대해 조사해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요란 학습자에 대한 정보를 어떤 이상적인 기준과 비교했을 때 벌어지는 차이를 말한다. 필요와 흥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해석하는 데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또한 필요를 기초로 하여 목적을 도출하는 경우에는 그것이 교육과 관련되는 것인지 아닌지를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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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험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수평적/수직적으로 경험이 축적되어 상승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성, 연계성, 통합성을 기준으로 학습경험을 조직해야 한다. 반복성이란 중요한 교육과정 요소를 수직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연계성이란 학습 경험이 단계적으로 깊어지고 넓어져서 경험이 계속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의미한다. 통합성은 교육과정의 내용을 수평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교육과정 조직을 설계함에 있어서, 교육과정 조직의 근간이 되는 요소를 찾아내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 특정과목마다 기본이 되는 요소가 있다. 과목별 주요한 요소의 설정은, 교육과정 상 주요 요소의 반복을 통해 반복성, 연계성, 통합성을 이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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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는 책의 1장에서 교육목적을 설정하기 위해서 고려해야하는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 소개했는데, 소개된 여러 항목을 읽고 나니 교육목적의 설정은 교사 개인 수준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학자, 철학자, 교과전공자, 심리학자 등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목적은 그자체로 교사 개인이 최선을 다해서 고안할 수 있는 교육목적보다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촘촘히 짜인 일련의 교육목적 목록(국가 제공 교육과정)을 보면, 거기에 교사 개인의 창의성을 더하는 것이 교사에게는 두려운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Tyler의 교육과정과 수업지도의 기본 원리" | RALPH W.TYLER 저 | 진영은 역 | 양서원 | 199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