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정치문화] 독일정치문화의 발전과정(역사), 선진정치문화의 정착원인 및 배경, 통일 이후의 독일 정치문화

목차

I. 독일 정치문화의 발전과정
1. 독일 전통적 정치문화의 특징
1) 강한 민족의식과 국가주의
2) 정치적, 사회적 긴장과 부정적 통합
3) 정치, 사회의 경직성
2.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문화의 변화
1)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 만족도
2) 정치 참여 및 관심도
3) 관용성

II. 선진 정치문화의 정착 원인 및 배경

III. 통일 이후의 독일 정치문화

본문내용

오늘날 '정치문화'라는 용어는 하나의 생활용어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또한 이 용어만큼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되는 말도 흔치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선진화된 정치문화'라는 말이 사용되었을 때 혹자는 민주주의가 발달된 유럽의 정당제도, 국회 운영 방식 등 소위 정치권의 행태를 생각할 것이고, 혹자는 활발한 시민운동,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 및 정치권에 대한 비판적 사고방식 등 정치에 대한 국민의 반응 및 태도 등을 생각할 것이며, 혹자는 이 모든 것을 다 포함한 개념을 머리에 떠올릴 것이다. 이렇듯 정치문화의 개념이 다양하고 모호한 까닭은 무엇보다는 '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광범위하고 복잡한 탓도 있겠지만,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도 아직 이에 대한 단일화된 개념 정의가 없다는 이유도 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문화라는 개념을 정치학 용어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학자 앨먼드(Gabhel A. Almond)이다. 그는 1966년 파월(Bingham Powell, Jr.)과의 공저 논문에서 정치문화란 "정치 체제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attitudes), 신념(beliefs), 가치판단(values) 등 심리적 또는 주관적 성향"이라고 정의하였다. 엘먼드의 이 정의는 정치문화에 대한 수많은 개념 정의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오늘날까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러시아', '나치', '히틀러' 등의 용어가 대명사로 되어 있었던 1945년 이전의 독일은 이러한 용어들이 나타내고 있듯이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드물게 권위적이며 비민주적인 정치문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듯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독일의 비민주적 정치문화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동독에서는 독일의 전통적인 정치문화에 사회주의적이며 전체주의적인 정치문화가 첨가되기도 하였지만, 서독에서는 독일의 전통적인 정치문화와는 다른 민주적인 정치문화가 정착되어 갔다.
현재 독일 국민의 정치 참여는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편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와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