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의사소통 - 한국 기업들의 과도한 외국어 이름 사용실태
- 최초 등록일
- 2015.06.28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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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릿말
2. 한국 기업들의 외국어 기업명, 상품명의 사용 원인
3. 외국어를 사용한 국내 기업명
4. 한국 기업들의 외국어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
5. 결론
본문내용
사례들을 알아보기 전에 기업들이 외국어를 사용하여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지정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겠지만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국제화 시대 강조의 영향 때문이다. 쉽게 정의한 국제화 시대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에서 국경이라는 장벽이 없어지고, 사람과 물자, 기술, 문화 등이 자유롭게 교류되면서, 국제 경쟁력과 함께 국제 협력이 강화되는 시대적 변화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외국과의 교류가 잦아지며 그에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국내와 해외를 함께 겨냥하는 마케팅을 위해 세련되면서도 해외 교류가 용이한 외국어를 사용한 상품명이나 기업명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변화된 언어생활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요즈음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사이즈’, ‘마인드’ 처럼 ‘치수’, ‘생각’같은 한국어를 써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외국어의 사용은 기성세대들 보다는 신세대들 사이에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그 이유는 신세대가 SNS활동, 만화책, 대중매체 등을 통해 훨씬 다양하게 외국어를 접하고 그러한 배경에 그들의 빠른 흡수력과 유행을 따라가는 성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업들은 주된 고객계층이 기성세대에서 신세대로 바뀌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 나은 이익창출을 위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셋째는 외국어가 의미에 있어 함축적 표현 사용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기업명이나 상품명을 지을때 너무 길면 외우기 힘들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아 인지도가 떨어져 결국 매출이 하락하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창업주가 의도한 뜻을 지닌 문구를 한국어로 표현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반면, 외국어의 경우에는 그 뜻이 한국어보다 함축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단어에도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mini'의 경우 '작다' 이외에도 '귀엽다' '앙증맞다' 등의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거나 그것들을 모두 함축해서 받아들이게끔 만들기도 한다. 결국, 고객 인지도 상승을 위한 함축적 의미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기업들은 기업명이나 상품명을 외국어로 정한다.
참고 자료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52007453245273
http://blog.naver.com/trio000/22029323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