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고, 독후감,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5.06.27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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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의사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때로는 폭력적으로 드러내며 관철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상대방의 의견은 묵살하고 잘못된 것으로 매도하곤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일까? 끊임없는 다툼과 진리를 촉구한다는 명분아래 국가 질서까지 흩트리는 사람들을 보며 자유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러던 중, 내 눈에 띈 것은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자유론이었다. 자유론은 1859년, 밀의 나이 53세에 출판한 고전이다. 하지만 사회적 평등과 여론 정치가 발달하기 시작한 때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자유에 대한 밀의 오랜 고민이 담겨있는 책이다. 밀은 자기 자신의 감정과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건 ‘나’이기 때문에 자유가 소중하다고 한다. 또한 밀은 자유 그 자체의 소중함을 주장하면서도 자유가 통제되어야 마땅한 이러저러한 상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그런 고민이 5장에 나뉘어 담긴 것이 바로 자유론이다.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1장은 자유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2장은 생각과 토론의 자유, 특히 생각의 자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3장은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서의 개별성을 다루고 있다. 4장은 사회가 개인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한계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으로 5장은 자유에 관한 이론을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해가며 설명한다.
밀이 자유에 대해 많은 고민과 제안을 서술해놨지만 그가 제안한 원리는 단 한가지이다. 인간사회에서 누구든, 즉 개인이든 집단이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경우는 “자기 보호를 위해 필요한 때” 뿐이다. 자유론은 이 원리는 뿌리로 사고를 전개하고 있다.
밀이 살던 시대에는 문제로서 제기된 적도 없고, 이론적 차원의 토론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밀은 이것이 머지않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여겼다. 자유와 권력의 문제는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인간 사회를 뒤흔들어왔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산업 혁명 등을 통해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삶이 진보하면서 이 문제를 둘러싼 환경이 새롭게 바뀌게 된 것이다. 자유와 권력의 다툼은 역사가 시작되면서 존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거에는 이런 다툼이 인민과 정부이거나 또는 인민들 중에서도 일부 계급과 정부 사이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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