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의 발달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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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에 관한 어느 정도 체계적인 연구는 18세기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대학에서 학문적인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로서, 이때 비로소 행정학과가 창설되고 정식으로 행정학의 교과서가 집필되었다. 그러나 공공행정의 문제란 인간의 역사만큼 오랜 것이고 인간의 생활과 여러 가지 점에서 밀접한 관련을 맺어 왔기 때문에 모든 중요인물의 철학 속에서 행정문제는 빠짐없이 표현되어 왔다. 특히 정치 ․ 정부 ․ 행정이라는 것은 이름 있는 고전 속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이 되어 왔고, 이들의 올바른 방법과 절차 그리고 본질에 대하여도 상당한 관심들이 표현되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이 흩어진 사상이나 관심이 학문을 이를 수는 없는 것이다. 비록 행정의 체계적인 교육이나 연구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 시대의 현인들의 가르침에 따라 큰 도시를 이룩하고 토목공사를 하고 거대한 군대를 편성하고 별은 영토를 다스리고 법률을 만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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