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의 '신'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5.06.09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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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중에서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에 나오는 신에 대한 고찰을 통해
저자가 어떠한 메시지를 알리고자 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신’이 가지는 힘과 ‘인간’의 힘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2-2 신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의심’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2-3 ‘신’이란 무엇인가와 인간의 ‘마음’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3. 결론
본문내용
인간은 자신이 왜 태어났는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되묻는 존재이다. 존재의 탄생에는 ‘신’이 존재하지만 ‘신’은 불확실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의 운명은 ‘신’의 존재처럼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운명’에 대한 물음도 ‘신’과 가까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 없는 운명의 탓’을 ‘신의 탓’으로 돌리곤 한다. 자연 재해, 갑작스런 사고, 병 등이 주변이나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때 그런 불확실한 운명에 대해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이 똑같이 ‘불확실한 신’을 믿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절대’라는 말은 그런 불확실함의 결핍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면 ‘절대적으로’ 존재 한다는 것. 그것이 가지는 힘은 확실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작품에서 ‘신’이 ‘인간’에 대해 가지는 힘은 무엇이고 또 결국 어떻게 ‘신’을 표현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기서는 ‘신’이 가지는 힘과 ‘신’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그리고 덧붙여 ‘신’과 다르게 ‘인간’이 가지는 힘은 어떠하고 또 인간은 알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시선을 이 작품의 ‘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중 략>
작품에서는 어머니가 요시야에게 ‘신주님’에 대한 믿음을 요구한다. ‘신주님’을 믿는 어머니와 다르게 요시야는 자신의 아버지가 ‘신주님’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신앙을 버린다. 그러나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겨누지 못할 때에는 신을 찾는다. 그것은 서로의 ‘신’에 대한 생각과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차이라고 생각된다. 신의 존재를 ‘신주님’에 규정하여 자신이 신주님의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하는 어머니와 다르게 요시야는 신은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별로 자신이 특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잡아 보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그 권능 아래에서 규율을 지켜가면서 까지 믿지 않는 것이다. 즉 요시야는 어머니와 다르게 ‘신’의 이미지가 불확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역자 : 김유곤 문학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