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리포트 및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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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의 번역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전공자들은 그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을 쓰지 않는다. 대신 막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을 많이 사용한다. 왜냐하면 전공자들은 막대한 유산이 위대한 유산보다 더 잘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은 일본어로 된 제목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그래서 이것을 올바른 번역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까지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존재하는데 이유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을 쓰는 것도 일리가 있다는 주제의 글을 보았다. 그 논지를 전개하던 중 백낙청 교수님이 제안한 제목은 작품을 잘 담고 있는 제목이라 인상 깊었다. 그것은 커다란 기대이다. 주인공인 하층민 Pip의 물질적인 부의 성공은 그에게 다양한 기대를 갖게 한다. 자신은 신사가 될 것이고, 에스텔라와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를 통해 핍은 변질 된다. 또한 그 기대가 예상과 달리 신사라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이 아니었고, 에스텔라와의 사랑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핍은 진정한 신사란 무엇인지 깨닫고, 에스텔라와 다시 손을 맞잡으면서 성숙한 존재로 성장한다. 이 정반합의 변증법적 과정은 Pip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래서 그 Pip이 겪었던 성장과정을 보고난 뒤 각 등장인물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현실 속에 그 기대와 맞지 않는 좌절을 통해 각 인물이 성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였는지 생각해보기로 하겠다.주인공 Pip의 정체성이 형성된 곳은 묘비를 읽어내는 곳부터 시작한다. 그는 출생부터 원만하지 않다. 또한 그가 사는 환경이 유복하지 않다. 부모님은 다 돌아가신 고아이고, 누나와 대장장이 매형이 그를 기른다. 즉 그는 하층계급의 사람이다. 그런데 Miss Havisham의 집에 다녀온 뒤 자신의 환경과 다른 새로운 상류계층의 세상을 보게 된다. 그 세상에 의해 기존의 Pip이 지내던 곳이 비천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한편 Estella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기대를 갖는다.

참고 자료

이인규, 『위대한 유산』인가 『막대한 유산』인가?, 영미문학연구회, 2011
박성환, 찰스 디킨즈의 『위대한 유산』에 나타나는 동화적인 요소, 부산외국어대학교,2003
오한욱, 양윤정, 성장소설로서의 『위대한 유산』,제주관광대학, 1998
박상기,『위대한 유산』에 나타난 중산층적 직업 윤리, 서강대학교,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