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 소감문 "이론과 실제 사이에 놓인 다리, 교육 실습"
- 최초 등록일
- 2015.05.29
- 최종 저작일
- 2013.03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이론과 실제? 이상과 현실?
2. 내가 기억하는 교육 실습
3. 실효성 없는 특강들의 향연
4. 보여 주기 식 대표 수업
5. 교생을 힘들게 하는 것, 방관
6. 현재의 실습 프로그램이 개선해야 할 것
7. 이론과 실제를 잇는 다리가 되어 줄 교육 실습
본문내용
- 이론과 실제? 이상과 현실?
흔히 교육 실습을 두고 이런 말들을 한다. 학교에서 배운 교육 이론과 지식을 실천하는 실제적인 경험 습득의 장이라고. 제 아무리 교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많다한들, 실제로 아이들에게 그 지식을 전달할 수 없는 교사라면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 있는 지식들이 그 쓸모를 잃게 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지식을 실천하기 위해, 또한 우리가 지식을 실천할 그 곳, 바로 학교를 알아가기 위해 실습을 간다. 그렇지만 내가 느낀 실습이란 단순히 이론을 실천하는 실제적인 경험의 장소만은 아니었다. 나의 방법대로 정의하자면, 내가 느낀 교육 실습 그것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 놓인 그 어떤 것이었다. 우리가 꿈꿔온 그런 아름답고 감동적이기만 한 풍경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철저한 현실도 아닌 그런 곳이었다. 학교에 간 교생들은 마치 한 무리의 이방인처럼 보였다.
- 내가 기억하는 교육 실습
처음 교생 실습을 나가던 날을 돌이켜 보면 아직도 그날의 설렘이 생생하게 되 살아 오는 것만 같다. 늘 꿈꿔오던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그 곳으로 돌아간다니. 생각만으로도 그것은 너무나 벅찬 것이었다. 실습 가기 전 날, 학교에 가서 입을 이른바 실습 때때옷을 얼마나 수없이 만지작거렸는지 모른다.
그렇게 벅찬 마음을 안고 갔던 첫 실습은 즐겁기만 했다. 수업 참관과 특강만으로 이루어진 일정들은 부담될 것이라곤 없었다. 그저 현직 선생님들의 능숙한 수업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탄하고, 때로는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으레 실습 기간 중에 끼어있는 소풍이나 운동회와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있었다. 물론 이제 갓 1학년이 되어 두 달이 지났을 뿐이니, 당연히 수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 때문인지 현직 선생님들도 그렇고, 실습을 갔던 우리들 스스로도 학교를 찾은 손님처럼 행세했다. 내가 실습 기간 동안 주로 고민했던 거라고는 “내일 뭐 입지?” 이것뿐이었던 것만 같아 스스로도 참 부끄러워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