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킨트의『좀머 씨 이야기』 "추측의 오만"
- 최초 등록일
- 2015.05.29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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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졸업요건으로 쓴 독후감이라 고급자료입니다.
국어교육전공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관계에 대한 서적이 분별없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 비단 요즘일이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으면 좋겠는 지, 어떻게 생각되었으면 좋겠는 지 생각하며 산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제를 오랫동안 배워온 우리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추측이 곧 내가 되고,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하는 추측이 곧 나에겐 ‘그 사람’이다. 이 당연한 상호작용을 공기 마시듯이 하는 우리 사회에서 ‘좀머 씨’는 누구일까? 이도 물론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좀머 씨가 지내는 마을에서 좀머 씨는 사람들이 관심가지지 않는 폐쇄공포증 환자이다. 하지만 독자인 우리는 좀머 씨를 환자 이상의 신비한 존재로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쥐스킨트가 우리에게 소년의 시각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년은 좀머 씨에 대해 절대 정의 내리지 않는다. 심지어 사회에서 통용되는 용어(특히 폐쇄공포증이란 병명)조차 그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관찰은 있으나 추측이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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