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자료]독후감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서평, 내용요약, 대안제시
- 최초 등록일
- 2015.05.25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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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읽고 전체 줄거리 내용 요약후 완벽 서평 추가.
도날드 사순.[ 사회주의 100년]
로랑베그의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을 참조하여 대안제시
목차
Ⅰ. 책소개: ‘답답한 책’
1. 자기개발을 권하는 사회
2.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
가. 차별과 해고를 정당하다고 여기는 이유
나. 신 학벌 –‘자기 과시’에서 ‘타인 멸시’의 강박증으로
3. 자기개발을 권하는 사회를 치유하자!
가. “그래서 대안이 뭔데?”
나.“아프니까 청춘이다?”
다.“치유하자?”
라. 맺음말: 그따위 위로는 당장 멈춰라.
Ⅱ. 서평:.저자가 차마 쓰지 못한 해결책 : 완전고용과 연대 파업
1. 도덕적인 인간이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2. 노동조합과 완전고용
3. 파업과 민주 복지국가
1) 파업과 투표권, 노동시간, 노조의 권리
2) 파업 과 임금평등
3) 파업과 산업민주주의
본문내용
Ⅰ. 서평1.‘답답한 책’
저자가 진행한 사회학 수업에서, 동일노동 다른 임금,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그들의 주장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교수의 의도와는 달리 대학생들은 비정규직을 동정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을 ‘날로 먹으려는 도둑놈 심보’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였다. 용산참사를 보면서도 요즘 대학생들은 불평등을 야기하는 비 정규직의 구조적 모순을 이해하지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다.
왜 요즘 대학생들이 그렇게 되었을까? 팍팍한 제자들의 입장과 매몰찬 그들의 상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냥 술 한잔 사주고 넘어가는 것이 결코 위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저자는 이것을 일부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사회적 현상으로 정리하고 그 사회적 원인을 밝히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었다.
이 책은 5년간 쓴 그의 2012년 박사학위 논문에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학위논문이 틀이 된것이니 만큼 내용을 추가했다고는 하지만 저자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암울한 현실만을 밝히며 시원스러운 해결책 하나 끝까지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다. 저자가 논문을 쓰듯, 말을 너무 아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군데 사례 속에서 타인의 입을 빌어 저자의 속내가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
<중 략>
자기 개발서들은 “무식하게 뛰어다니고, 시간을 정복해서 5분 대기조처럼 선배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열정’을 인정받아” 결국 정규직이 되었다고 말한다. 결국 시간관리란 이름으로 자유를 포기한, ‘갑의 주관성에 의존한 열정’ 즉 ‘회사에서 부려먹기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자기관리의 핵심인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도 잠 안자는 약을 씹어 먹으며 공모전 6개를 준비하기 위해 밤을 지새웠으니 위장병에 걸린 것도 취업을 위해 당연한 것이다. 이런 괴물만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자기 개발서들은 그런 청년들에게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다독인다. 그래서 힘들지만 ‘내가 잘살고 있다고 자위한다.
참고 자료
도날드 사순.[ 사회주의 100년]
로랑베그의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