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1995년작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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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유행하던 가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흥미를 느껴 노래를 들었는데, 이런 자극적인 가사에 전태일이 누구인가 과연 이 사건은 무엇인가 찾아보게 되었다. 사춘기 시절 전태일의 분신자살 사건을 그렇게 알게 되었을 때 크나큰 충격이었으며, 자본과 관련하여 과연‘정의란 무엇인가.’, 또‘ 인권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라는 진지한 생각을 했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사회시간에는 ‘인류의 역사는 생산관계의 모순에 저항하는 프롤레타리아의 계급 투쟁으로 발전하며 결국 사회주의의 형태로 옮아간다는 <마르크스 주의>’를흥미롭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이번 영상매체비평 강의를 통해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프롤레타리아의 브루주아를 향한 투쟁으로 보고 ‘마르크스의 계급론’을 ‘전태일의 분신자살’과 직접적으로 연관시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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