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이름 독후감. "왜 이 수도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것일까?"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짜 그리스도는 지나친 믿음에서 나올 수도 있고, 하느님이나 진리에 대한 지나친 사랑에서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장미의 이름 (하), 움베르토 에코, 역자 이윤기. 열린책들. 2009
(871).” 지나친 사랑이라는 단어가 뇌리에 박혔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는, 장미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할 것을 예상하고 한 장씩 읽어나갔다. 그러나, 장미는 이야기의 진행과정 속 큰 단서로 사용되지 않았다. 끝에, “찬란했던 옛 장미는.. 이제는 그 이름 뿐”이라는 말미의 문장에서 깊은 여운을 주고 사라진다. 수수께끼와 같은 수도원의 살인사건 속 윌리엄은 그의 제자 아드소와 함께 미궁을 찾아 헤맨다. 왜 이 수도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것일까?
수도원의 살인사건은 ‘욕망’이라는 주제 아래, 2가지의 세부이유로 발생한다. 첫 번째는, 체제유지의 욕망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14세기 초, 중세시대는 기독교의 지배 아래 일상과 사상이 모두 통합되던 암흑기였다. 내세 사상과 강렬한 종교적 열망을 바탕으로, 사람의 일상의 피곤과 빈곤을 감화시킨다는 믿음을 퍼뜨리던 시기였다. 그러나 점차 교회는 위를 지향했고 무소불위의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