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철학특강]플라톤 `국가`에 나타난 사상
- 최초 등록일
- 2015.04.27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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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나타난 이상국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 책의 주된 내용인 올바름 즉 정의가 현대 사회에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논한 글입니다.
목차
1. 국가1권: 올바른 것의 정의
2. 국가2권: 올바름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
3. 두 가지로 나뉘는 올바름
4. 트라시마코스와의 논의
5. 진정한 올바름의 본질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국가1권: 올바른 것의 정의
국가 1권에서 올바름은 일종의 기술입니다. 물론 1권에서 올바름이 무엇이라고 바로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되갚는 것’, ‘기득권자의 편익’이라는 올바름의 정의를 뒤집을 뿐 정의가 무엇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논의 와중에 올바름에 대한 정의가 어렴풋이 내려진다. 이 때 소크라테스가 이야기하는 올바름은 일종의 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에 대한 정의를 주로 기술의 측면에서 반박하고 재정의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올바름이 일종의 기술이라고 해서 그것이 말을 다루는 기술 혹은 개를 다루는 기술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습니다. 올바름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참된 앎에 까지 이르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또 소크라테스는 올바름을 인간의 영혼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는데, 이러한 점에서 올바름은 엄연히 기술과는 다릅니다. 기술은 인간의 영혼에 내재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생겨난 것이며, 그 자체로 좋은 것이 아니라 기술이 주는 결과가 유익하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2. 국가2권: 올바름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
이와 달리 이어지는 2권의 논의에서 올바름은 그 결과가 유익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좋은 것이라고 논의됩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에 있어 올바름과 기술이 이와 같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올바름을 일종의 기술로 파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폴레마르코스, 트라시마코스의 올바름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는 데 기술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올바름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반박하는 데 올바름의 기술적인 측면이 근거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기술과 올바름을 연관 지어 생각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가 생각했던 올바름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권 논의의 가장 큰 주제는 올바름입니다. 이 때 올바름은 훌륭함과 거의 비슷한 개념입니다. 올바름은 혼의 훌륭한 상태인데, 1권의 논의에서는 올바름과 훌륭함을 딱히 구분하고 사용하고 있진 않다.
참고 자료
국가 플라톤(철학자) 저 | 천병희(명예교수) 역 | 숲 |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