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사회주의

목차

Ⅰ. 머리말

Ⅱ. 중국적 사회주의의 모색
1. 전통에 대한 재해석과 근현대화 모델 추구
2. 현실의 인정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끊임없는 비전과 대안 제시
3. 영토와 민족을 초월하는 역사성과 통합적 문화(심리)중심의 역사관
4. 정치이념에 국한된 이념의 초월과 이에 기반한 융합적 사고의 중시

Ⅲ. 한국사의 전환점을 위하여
1. 한국사의 특수성
2. 민족주의에서의 해방
3. ‘합’에 대한 모색과 새로운 패러다임

Ⅳ. 맺음말

본문내용

중국의 사회주의가 어디로 가는가 하는 점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사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자유주의, 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민족주의, 신좌파의 이념이 복잡하게 뒤엉키면서, 현실세계는 중국에서 도대체 사회주의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마오쩌둥 사상으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사회주의는 기본적인 막스-레닌주의라는 사회주의의 이념을 받아들이되 중국의 상황에 맞게 개조되어 중국 특유의 공산주의 체제로 오랜 기간 발전,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숱한 좌절을 맛보기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중 략>

이대조 등에 의해서 수용된 중국의 마르크스주의는 마오쩌둥 시기를 거치며 더욱 더 중국화 된 마르크스주의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우선, 마오쩌둥이 당시 사회주의혁명을 일으켰을 당시 중국은 반봉건, 반식민 농업국가로 노동자는 전 인민의 1%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그는 생산력 발전을 위해 중국특유의 공산주의 이행기론을 설정하고 중국의 현실에 맞게 막스-레닌주의를 개조하게 된다. 즉 마르크스주의의 보편적 진리와 중국의 현실에 맞는 사회주의인 이른바 마오쩌둥 사상을 탄생시키고, 이 사상을 중국 공산당의 모든 공작 지침으로 규정하였다.

<중 략>

이미 한국사의 보편성만을 강조한 식민지 근대화론과 내재적 발전론은 탈 근대화론자 들에게 지적된 바 있다. 근대 이후 역사는 세계사의 보편성에 발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때문에 자본주의 맹아론을 보면 납득하기 어렵게 논리적으로 비약된 부분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한국사의 특수성을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내재적 발전론은 세계사의 보편성에 한국사를 끼워 맞추려고 노력한 나머지 한국의 특수성을 오히려 열등하게 치부해 버리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다. 같은 유교권 국가라 할지라도 유교전통이 실현되는 모습은 각각의 나라가마다 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