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컨텐츠 / 구지가, 계림, 나정 / 컨텐츠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5.04.18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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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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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구지가
1. <구지가>의 내용
2. <구지가>의 주제
3. <구지가> 기존 연구
4. 민간의 주술가에서 <구지가>로
Ⅱ. 경주 계림
Ⅲ. 경주 나정
*참고문헌목록
본문내용
<구지가>는 가락국의 시조인 강림 신화 속에 삽입되어 전하는 노래로 내용은 간단하다. 거북을 불러내는 노래로, 머리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겠다는 협박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구지가>의 내용은 단순히 그 노래만으로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배경설화를 알아야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후한의 세조 광무제(光武帝) 건무(建武1) 8년 임인년(42) 3월 계욕일(禊浴日)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구지봉(龜旨峯, 이는 산봉우리의 이름인데, 마치 십붕(十崩)이 엎드린 형상이므로 이렇게 부른다)에서 사람들을 부르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무리 이삼백 명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사람의 소리 같았지만 그 형체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렸다. “여기에 사람이 있는가?” 9간 등이 말하였다. “우리들이 있습니다.” 또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 9간 등이 다시 대답하였다. “구지봉입니다.” 또 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이 나에게 이곳에 내려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임금이 되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내가 일부러 온 것이다.
<중 략>
1) 신화적 측면에서의 <구지가>
신화의 일반적 유형인 ‘신이한 탄생-신성결혼-등극-사후’의 이적이 가락국기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신화의 핵심은 신성성 내지는 신성함에 있고, 그 신이성의 핵심은 네 가지 유형 가운데 ‘신이한 탄생’에 있다. 가락국기에서 이 ‘신이한 탄생’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구지가>이다. 따라서 <구지가>를 신화적 문맥에서 고찰하고자 할 때는 이 노래가 ‘신이성 내지는 신성성’과 어떠한 연관성을 맺고 있는가 하는 점이 드러나야 할 것이다.
가락국기의 경우에 있어서는 같은 남방의 신화인 혁거세가 알의 상태로 바로 수용된 것과는 달리 김수로는 그 모습을 숨기고 9간 등에게 말을 걸고 있다. 그것도 보통 말이 아니라 자기를 맞이하려면 <구지가>노래를 부르고 ‘굴봉정촬토’의 행위를 취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9간 등은 그대로 따랐다. 이는 구지봉에 모여 있는 9간 등에게 말을 거는 존재, ‘은폐된 신’ 또는 ‘숨어 있는 신’으로 부를 수 있다.
참고 자료
일연, 「삼국유사」
김인아, 「구지가연구」(조선대학교 대학원, 1996)
방지영 「김수로왕 신화의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방안 연구」 (단국대학교 대학원, 2009)
박종분, 『답사여행의 길잡이2-경주』(돌베개,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