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와 보호] 정신장애 진단체계에 따른 분노이해 - 정서장애와 분노, 편집성 인격장애와 분노, 강박성 인격장애와 분노, 경계성 인격장애와 분노,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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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서장애와 분노
2. 편집성 인격장애와 분노
3. 강박성 인격장애와 분노
4. 경계성 인격장애와 분노
5.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분노

본문내용

1994년 미국 정신의학회 공식 진단체계인 DSM-IV에 따르면, 분노는 정신장애의 일부 증상으로만 지적되고 있음을 본다. 그리고 2000년에 발표된 미국정신의학회 진단체계인 DSM-IV-TR(APA, 2000)에서도 분노 정서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음을 본다. 이는 최근까지의 분노에 관한 경험적 연구와 임상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지 못함으로써 공식적 진단체계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DSM-IV에서 취급하고 있는 분노는 정서장애，편집성 인격장애，강박성 인격장애, 반사회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의 일부 증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장애에 따른 분노에 대해서 지금까지 학자들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서장애와 분노

정서장애로서의 분노와 관련하여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분야는 우울장애이다. 라일리 (Riley, 1989) 등은 우울장애는 분노 억제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하였고，골드만과 헤가(Goldman & Haaga, 1995)는 분노 표현에 대한 두려움과 우울이 관련성이 있다고 하였다. 브로디(Brody, 1999) 등도 강한 분노 억제와 분노 표현에 대한 두려움은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개인뿐만 아니라 과거 우울장애를 앓았던 개인들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분노 특징이 우울장애의 회복 후에도 지속되는 특성일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훌(Hull, 2003) 등의 임상연구에서도 우울증과 분노 경험은 정적 상관을 보이는데, 분노 억제가 높을수록 우울장애가 높을 뿐만 아니라 분노를 외부 대상에게 나타내는 분노 표출 역시 우울증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와 같이 분노 표출이 높을수록 우울이 강하다는 결과는 우울장애에서의 분노 경험은 분노 억제뿐만 아니라 분노 표출로 인한 분노 통제의 어려움 등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류창현 저, 청소년을 위한 분노조절 & 분노치료, 교육과학사 2014
Mina K. Bulcan, MaryBeth Lake 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학지사 2013
모경환, 이미리 외 저, 청소년문제와 보호, 교육과학사 2014
한상철, 김혜원 외 저, 청소년 문제행동, 학지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