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미래'를 통해 들여다 본 미래 예측 행위의 본질 - 딥팩터 개념의 한계와 의의
- 최초 등록일
- 2015.04.07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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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서울 소재 명문대에서 제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서평(도서에세이) 입니다.
- 책 내용에 대한 요약이라기 보다는 특정 주제에 대해 칼럼처럼 논리를 전개하는 에세이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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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는 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가
1. 서론
2. 딥팩터는 과연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가
3.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의 본질
본문내용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의 염원이자 간절한 소망 같은 것이었다. 한 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기후를 예측하는 것이나 이웃 나라와의 전쟁의 승패를 아는 것은 곧 연약한 자신들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미래를 불안해하는 인간의 심리는 점쟁이나 주술사의 존재를 가능하게 했고, 종교의 세력이 확대되는 밑바탕이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미래 예측에 대한 수요는 존재한다. 가벼운 마음이라지만 결혼에 앞서 사주팔자를 가져오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굿판을 벌이는 것 등은 여전히 우리 마음 속에 미신에 대한 깊은 의존도를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중 략>
‘Outrageous’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매우 충격적이다라는 뜻과 함께 터무니없다라는 뜻이 같이 사용된다. 이 책의 원제인 ‘Outrageous fortunes’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미래에 대한 예측은 매우 충격적일 만큼 놀라울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터무니 없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도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예측을 하려고 하는가? 미래의 일을 100% 정확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을 지향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다. 그보다는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인간으로 하여금 보다 솔직해진다는데 의미가 있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예측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다가오는 위험에 대한 경고이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는 변명과 거짓, 필요하다면 조작까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야만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대비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예측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자 예측의 진정한 의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