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오 시론, 시와 언어,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5.04.05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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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준오, 시론, 제1장 '시와 언어'를 발제형식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시란 무엇인가
2.1 시의 정의
2.2 시의 언어
3.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아리스토텔레스는 詩論(Poetics - 詩學)을 정의하여 ‘詩 그 자체와, 詩의 종류들과 그 각 종류의 독특한 기능의 문제, 그리고 작품이 아름다워지기 위하여서 플롯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며 어떤 부분으로, 얼마나 많은 부분으로 플롯을 형성해야 하는지, 기타 등등의 문제’를 다루는 이론이라고 하였다. ‘詩學’은 조직된 방법과 체계를 갖춘 시의 학문으로 시론보다 객관성을 가진 것이며, 지식을 기술하고 논하는 학문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가진다면 시론은 시학이 담당하고 있는 범주까지를 포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란 무엇인가? 그 개념부터 살펴보자. 우선 시는 산문과 대립되는 장르로서 리듬을 가진 운문의 문학형태이며 창작문학의 의미를 띠고 있다. 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서정시를 생각한다. 서정시란 서구의 경우 어원적으로 음악과의 관계가 고정되어 있지만, 오늘날에는 서사와 극과 함께 문학의 큰 갈래 명칭으로 사용하며, 시와 서정시를 사실상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한다. 영미문학권에서 시에 해당하는 용어로 poem과 poetry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poem은 어떤 특정의 구체적 작품을 가리키는 말로서 ‘형식’의 개념을 가진다면, poetry는 장르 개념이자 ‘내용’의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모든 poem을 가리키는 시정신의 추상적 용어이다. 우리나라에서 동일성이라는 용어로 서정시를 본격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학자는 김준오라 할 수 있다.
김준오의『시론』전체를 꿰뚫고 있는 개념이 바로 이 동일성이다. 그가 사용하는 동일성이란 개념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부상한다. 동일성을 자아와 세계의 일체감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조동일이 말하는 ‘세계의 자아화’보다는 폭넓은 개념이다.
다음 장에서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위해 김준오의 『시론』에서 다루는 ‘시의 정의’와 ‘시의 언어’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준오,『詩論』, 삼지원, 2014.
이향아, 『시의 이론과 실제』, 국학자료원, 2001.
최승호, 「시와 동일성」,『詩論』, 도서출판 황금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