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3.29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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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지금까지의 역사책과는 다른 맛을 이 책은 갖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왕이나 선비 중심의 역사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역사를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라고 했을 때, 이 책이 접근한 방식인 사람들의 생활 문화적 역사 인식은 타당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역사를 말할 때는 정치 분야에서 역사를 기록한 기득권 층의 입장에서 쓰여 졌고, 보통 개설서적인 역사 만을 떠올리기에 쉽다. 허나 이 책은 그것이 아닌 가난한 농민, 백정, 장사꾼, 장돌뱅이, 역관, 농민 등의 대해 서술 되어있으며, 조선시대의 군대생활과 같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들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옛 조상들의 일상 생활, 삶의 모습을 느껴 볼 수 있고, 과거 조선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조선시대의 일상사에 관한 얘기로 구성되어있다.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혼문제이다. 칠거지악 등의 풍습으로 내쫒기는 여성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상은 여성의 재혼이 금지된 사회에서 이혼여성이 많다는 것은 하나의 사회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의 방지 차원에서 이혼을 까다롭게 적용했으며, 사회적으로 이혼이 흔치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생활사로만 채워지지는 않았다. 조선시대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사회. 경제. 정치. 문화의 네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의 내용을 망라했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그 이론적 사실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배경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여러 맥락을 파악해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야 말로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파악한 역사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무심코 외우기만 하는 역사는 지루할뿐더러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을 멀리하게 될 악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흥미로운 소재거리와 지적 호기심을 유발한 여러 생활사를 담은 역사서를 통해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 것만 같은 우리 과거의 역사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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