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 기생 이매창
- 최초 등록일
- 2015.03.28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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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 기생 이매창에 대한 인물과 저서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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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어디서나 여성이 주도권을 쥐고 남자들을 쥐락펴락하는 보습을 볼 수 있이요. 어리숙한 남자보다 똑 부러지는 여성이 사회에서 더 많이 대우받기도 합니다. 여성의 타고난 섬세함과 감수성이 사회에 잘 녹아든 결과일 텐데요. 불과 100여년, 200여년 전만 해도 여성은 사회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 중기 1500년대는 어떠했을까요? 당시 여성은 살림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어 역사 속에 거의 등장하지 못하는데요. 여기, 역사 속에 등장하여 조선을 대표하는 여류시인으로 자리 잡은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평생 한 사람을 그리워하며 시를 지었고, 허균(許筠), 이귀(李貴) 등 당대 문인들과 당당히 교류하며 시대를 풍미한 인물인데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여류시인이자 기생인 황진이(黃眞伊)와 쌍벽을 이루는 여인, 이매창(李梅窓)이 바로 그 여인입니다.
<중 략>
내레이터(남) : 한국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유희경과 이매창의 사랑은 이렇게 비극으로 마무리 됩니다. 여인으로서 사랑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매창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여류시인으로 그 이름을 역사에 새겼는데요. 홍길동전의 저자로 유명한 허균을 통해 여러 문인과 교류합니다. 허균 본인은 공무로 전라도에 내려왔다가 매창을 만나게 되는데요. 당시의 기록이 조관기행(漕官紀行)에 남아 있습니다.
대화(허균 남) : 23일. 부안에 도착하니 비가 몹시 내려 머물기로 하였다. 지방관의 배려로 부안의 유명한 창기 계생을 만났다. 거문고를 뜯으며 시를 읊는데 생김새는 시원치 않으나 재주와 정감이 있어 함께 이야기할 만하여 종일토록 술잔을 놓고 시를 읊으며 서로 화답하였다.
내레이터(남) : 허균은 이매창의 생김새보다는 그녀의 재주와 높은 학식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이매창과 허균은 당시로서는 금기시 되던 불교와 도교를 함께 공부하기도 하고, 허균의 누이인 허난설헌(許蘭雪軒)의 시를 감상하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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