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명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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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로 고도의 문명을 이룩하였으나, 이집트의 역사나 미라에 관계된 수수께끼는 해명할 수 없었다. 기원전 4세기 이후 이집트 고대 문자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1799년 여름, 이집트에 원정 중이던 나폴레옹의 부하가 나일 강 하구의 로제타 부근에서 검은 현무암 비석을 발견하였다. 그 표면에는 이집트의 그림 문자와 초기 아랍어, 그리스 문자가 3단으로 나뉘어 새겨져 있었다. 같은 내용이 3가지 문자로 기록되어 있음에 틀림 없었다. 학자들은 우선 그리스 어 부분에서 이 돌비석이 기원적 196년에 당시의 국왕 프톨레마이오스 5세를 칭송한 것임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같은 실마리를 근거로 1882년 프랑스 언어학자인 샹폴리옹이 문자 해독에 성공, 고대 이집트의 모습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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