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찰단과 근대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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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 막부 시대 조선에서 파견된 사신을 통신사라 하였는데, 강화도 조약 이후에는 양국이 동등한 자격으로 교류한다는 취지에서 수신사라 이름을 붙였다. 강화도 조약 체결 후 일본이 조선에 초대 외교 형식을 취하여 사신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파견되었다.

강화도 조약 체결 직후인 1876년 4월 김기수를 단장으로 한 제1차 수신사가 일본에 파견되었으며, 1880년에는 김홍집을 단장으로 하는 2차 수신사가 파견되었다. 이들은 조선 내에 지일, 내지는 친일 세력을 부식하고자 하던 일본으로부터 친절한 대접을 받았으며, 개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던 조선의 입장과 맞물려 근대화한 일본의 여러 시설을 시찰하고 돌아왔다. 특히 김홍집은 일본에 다녀온 이후, 일본의 제도를 본떠서 우리나라의 여러 제도를 고칠 것, 조사 시찰단을 다시 파견할 것, 조선책략에 근거하여 다른 나라와의 수교를 적극 고려할 것 등을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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