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 최초 등록일
- 2015.03.13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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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의 주요개념
1) 유효수요
2) 유동성 선호이론
3) 유동성 함정
4) 승수효과
3. 케인즈 경제이론의 영향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케인즈의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은 1936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을 얼핏 들여다보면 그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명성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난삽하고 접근하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는다. 케인즈주의적 경제학 교과서로 정평이 난 새뮤얼슨은 이 책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남겼다. “그것은 서술방식이 졸렬하며, 구성 또한 형편없는 책이다. 따라서 저자 이전의 명성에 현혹되어 그 책을 구입한 초심자는 5실링을 사기 당한 것이다. 그것은 거만한 느낌을 주며 시시한 것들과 혼란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중략… 그러나 마침내 그것을 마스터한 경우에는 그 분석이 명백하며 참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컨대 그것은 천재의 작품인 것이다.”케인즈의 《일반이론》은 도대체 어떤 점에서 참신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케인즈가 상대했던 기준의 경제학이 당시 어떤 위기에 직면했는지 검토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케인즈 이전에 활동했던 유명한 여러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버팀목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자유방임주의의 원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부터 자유방임주의적 사고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 경제의 운영을 각 기업가들 개인의 이기심에 의해 좌우되도록 내버려둘 것을 요구했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의 조화로운 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수요와 공급은 조절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적절하게 고용이 창출되고 자본주의는 순탄하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1929년 세계대공황은 이와 같은 전통적 사고방식의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전형적인 자유방임주의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낡은 경제학자들은 세계대공황과 같은 파국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에도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당황할 뿐이었다. 이들은 무기력하게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렸다. 혈기황성하고 정열적인 케인즈의 눈에 이들은 무척 한심하게 보였을 것이다. 자본주의가 끔직한 위기에 처했는데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껏해야 자유방임의 주문을 외우며 손 놓고 기다리는 것만 전부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이토 미쓰하루 지음, 김경미 옮김, 《존 케인즈: 새로운 경제학의 탄생》, 소화, 2004.
홍은주 지음, 《그림으로 이해하는 경제사사》, 개마고원, 2007.
남경태 지음,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광개토, 2001.
유레카논술구술 지음, 《고전탐구의 신1》, 중앙M&B, 2003.
케인즈 저, 이수 역,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위너스초이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