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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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인식하는 행위를 한다. 인식은 감각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으로 분류될 수 있다. 감각적 인식 또는 이성적 인식 모두는 대상, 즉 존재가 필요하다. 존재는 시, 공간 안에 실제로 있어 감각에 의해 파악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관념적으로 생각 속에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사고활동의 결과이면서 틀을 우리는 개념이라 부른다. 개념이 있기에 우리는 경험한 것의 의미를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즉 개념은 인간 생활에 없어서 안 될 핵심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개념들 중에서 인간이 행위 하는 목적인 '선'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 전에 우리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생각, 말, 행위에 있어서 근본적인 조건인 자유에 대해서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자유라는 말을 순수하게 풀이해 본다면 스스로에게 말미암은 이라는 뜻이 된다. 즉 모든 행위의 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또한 자유는 A, B 중에서 어느 한 가지를 추구 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다. 따라서 자유로운 내가 있지 아니한다면 자유로운 행위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자유를 바탕으로 인간은 수많은 행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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