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양성과 다문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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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의식주(衣食住)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활양식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공동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제도와 법률, 관습 등을 가꾸어 왔다. 그래서 흔히 인간을‘문화를 지닌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이때, 문화란‘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이 만들어 온 생활양식과 그 산물’을 가리키며,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정서적인 것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문화는 다른 환경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지역과 사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문화권마다 식사 예절이나 인사 예절이 다르고, 이야기할 때 손짓과 몸짓이 의미하는 바도 다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이는 것은‘예.’라는 뜻이고, 옆으로 흔드는 것은 ‘아니요.’라는 뜻이다. 그러나 스리랑카에서는 고개를 옆으로 흔드는 것이 ‘예.’, 아래위로 끄덕이는 것이‘아니요.’라는 뜻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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