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왕편 속의 부모영역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5.02.27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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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동명왕편> 속의 부모영역
3. 다른 작품서사로 관찰해 본 부모영역
1) ‘부모영역’에 진입하지 못한 경우
2) ‘부모영역’에 진입한 경우
본문내용
1. 줄거리
성의 북쪽 청하에는 하백의 세 딸이 살고 있었는데 각각 유화, 훤화, 위화라고 하였다. 세 딸들이 웅심연 물가로 놀러갔는데 해모수가 이들을 보고 유혹하려고 집을 지어 방 한 가운데에 술을 두었다. 세 딸들이 술을 먹고 크게 취하기를 기다려 왕이 급히 나와서 막으니 여자들이 놀라 달아나는데 유화만이 왕에게 붙들렸다. 유화의 아버지 하백이 노하여 꾸짖자 해모수가 하백을 찾아가려 했으나 그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유화를 놓아주려 했으나 유화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유화의 도움으로 하백을 만난 해모수는 자신이 천제의 아들임을 증명하고 유화와의 혼인을 허락받았다. 하백은 해모수가 딸을 데려갈 마음이 없을까 겁내어 잔치를 베풀고 술을 권해 취하게 한 뒤 딸과 함께 작은 가죽수레 가운데에 넣고 용거에 실어 하늘로 올라가도록 했으나 해모수는 술이 깨어 유화의 비녀를 취해 가죽 부대를 찢고 구멍으로 나와 승천하였다. 하백이 그 딸을 책망하여 입술을 당겨 삼척을 늘여 놓고 우발수 가운데로 내쫓았다. 어사가 물고기를 누군가가 가져감을 이상히 여겨 금와왕에게 고하여 쇠그물을 샘에 던졌다. 당겨서 얻으니 돌에 앉은 여자였다. 금와왕은 여자(유화)가 해모수의 왕비임을 알고 별궁에 두었다. 유화가 해를 품어서 주몽을 낳으니 이해가 계해년이었다. 활을 잘 쏘아 이름을 주몽이라 하였다. 주몽의 능력이 뛰어나 왕자들이 시기하였다. 태자 대소는 금와왕에게 주몽을 제거해야 한다고 모함하였다. 금와왕은 주몽에게 말을 기르게 하여 그 뜻을 시험해 보고자 했다. 주몽은 속으로 한을 품고 어머니에게 이르되, "저는 천제의 손자로 태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말을 먹이고 있으니 사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합니다. 남쪽 땅으로 가서 나라를 세우고자 하나 어머니가 계시기에 감히 마음대로 못하겠습니다." 하였다. 그 어머니가 말하되, “너는 행여나 나를 생각하지 말고 마음 아파하지도 말아라. 장사가 먼길을 떠나면 모름지기 준마를 타야한다.” 라고 말하며 채찍으로 쳐서 준마를 골라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