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의 역사-일제강점기 이후 현대적반성
- 최초 등록일
- 2015.02.2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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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사회에 나타난 혈연과 지연의 영향
2. 현대사회에 뿌리박고 있는 충(忠) 사상
3. 여성문제
4. 사대주의
5. 과도한 교육열
결론
본문내용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가치체계와 사회규범을 지배했던 유교는 지연과 학연으로 대표되는 집단주의와, 충효와 장유유서(長幼有序)로 대표되는 서열중심주의를 고착시킴으로써 합리적이고 신뢰 있는 사회를 형성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그리고 장자상속의 유교적 관념에 근거한 혈통주의는 단순히 자기 자식에 대한 애착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민족에 대한 맹목적 순응과 방어의 태도를 형성하여 왔다. 유교가 발생적으로 부자형제 등 혈연관계의 사회적 기초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문화-사상인 데다가, 조선시대에는 학통(학문연구의 계통)을 중하게 여겨, 학문의 당파성이 조장되었다.
<중 략>
우리나라는 정치문화의 미성숙과 군사문화의 구조화로 인한 권위주의와 수직적 지배문화가 상당히 심각한 폐해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유교문화는 권력지향적 가치관으로 공직자들의 의식구조를 지배하게 되고 권위주의적 관료행태가 권력오용과 남용이란 결과를 가져와서 역시 부패의 좋은 서식처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 관료의 병리적 행정행태와 관련하여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행정행태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고질적인 권력의 집중화 연상과 관치행정이 나타났다. 관치행정은 가부장인 권위주의로 변질되었고, 행정봉사는 정부가 베푸는 은사로 여겨진다. 정부는 은사를 베푸는 주체의 입장에서고, 국민을 은혜를 받는 객체의 입장에 세움으로써 윤리적으로 주는 자와 받는 자를 명백히 구분한다.
<중 략>
여성의 법적 위치가 남성에게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은 여성이 남성의 재산목록의 하나로 인식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가장’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남편은 가정에서 경제력에 기초한 권력을 행사하며, 여성은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하면서 가사를 전담한다. 따라서 부부의 관계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동등한 성의 구조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력에 의한 불균등한 관계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