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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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란?
Specialty retailer(전문점) + Private label(자체 브랜드) + Apparel(의류)이라는 의미를 합친 것으로 한 업체가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 및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체화해 운영하는 전문 소매점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제조사가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어 대량 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여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전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킨다.
즉, 과거 의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여러 업체들이 협력하여 상품을 공급하던 방식이 아니라 기획, 생산, 유통 과정을 통합시켜 한 업체가 모두 담당하는 방법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자 한 전략이다.
SPA 브랜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짧은 주기로 이를 즉시 반영시켜 상품을 기획한다. 또한 본사에서 직접 매장을 관리하여 재고를 철저히 파악하고 관리하여 과잉공급을 방지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 ZARA를 예를 들어 보면, 2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을 끝내면 스페인과 주변 국가에서 제작에 들어가고 완성된 옷은 다시 스페인 본사 물류 센터로 모인다. 여기서 전 세계로 다시 분배되는데 유럽 지역은 24시간 안에, 아시아 지역은 48시간 안에 고객의 손으로 떨어진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2주다.
즉, 다품종 소량방식과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이것이 바로 SPA 브랜드의 핵심이다.

Q. 이러한 SPA 브랜드가 도대체 왜! 갑자기 이렇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일까?
①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속도!
원래 다른 SPA 브랜드 외의 패션 주기는 1년에 2바퀴다. 봄에 F/W 패션의 예측, 그리고 가을에 그 다음해 S/S 패션의 예측, 이렇게 2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이 한번 정해지면 그 시즌 내에서는 그게 끝이다.
하지만 SPA 브랜드들은 본사에서 디자인되어 한국 매장에 들어오는 데까지 짧으면 채 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상품이 거의 매일 매장에 입고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율도 높아 디자인 당 4~8점씩만 들여온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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