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일본의 무사문화 - 영화 카게무샤, The Last Samurai와 소설 투도에서 드러나는 일본 중세 문화와 무사도 정신
- 최초 등록일
- 2015.02.0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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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각 작품의 개요와 배경
(1). 《투도(偸盜)》
(2). 《카게무샤(影武者)》
(3). 《The Last Samurai》
3.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일본 중세 문화와 사무라이의 특징
(1). 《투도》에서 드러나는 중세 일본 하층 문화의 특징
(2).《카게무샤(影武者)》와《The Last Samurai》- 사무라이와 무사도
4. 생각해보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많은 한국인들은 일본은 그렇게 부른다. 제국주의 일본이 자행한 만행의 기억이 70여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또렷한 앙금으로 남아있는 현실에서 한국인들은 일본과 일본인들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 패전 후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과 한국민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해온 사과는 80년대를 지나며 이 따른 고위관료의 망언과 실언으로 인하여 말뿐인 사과임이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다. 또한 지난 65년 한일협정 비준과 국교정상화를 핑계로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보상에 관한 문제를 은폐하려는 시도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시비를 거는 정략은 양국의 관계에 민감한 분쟁의 도화선으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근래 복잡다단한 동북아 국제정세에서 미국의 전폭적 지원과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다시 한번 동북아시아의 패자를 꿈꾸며 ‘재무장의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오늘의 일본을 형성하고 있는 정신적 문화의 근간은 그들의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현대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역사시기인 일본의 중세와 근세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문화라고 지목할 수 있는 것이 ‘Samurai'라 불리는 무사들의 문화인 ‘武士道’이다. 무사도 문화는 현대 일본에서도 그 정신적 영향력이 막대하다고 평가받고 있고, 특히 오늘날의 일본 정ㆍ재계 고위층 인사들의 정신 속에 굳건하게 자리하여 그들의 삶에 대한 지침이나 판단 준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부유하고 강성한 현대 일본’의 존재를 가능케 해준 다른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라면, 메이지 유신(明治維新)과 그에 앞선 페리 제독을 앞세운 미국의 개항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개항 이후 서구의 선진 문물을 재빠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인 일본은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근대화에 신속히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근대화는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제국주의적 양상을 보이며 진행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립된 일본 제국은 무수한 과오를 남기고 1945년 8월 패망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사무라이』(무사도를 통해 본 일본 정신의 뿌리와 그 정체성), 니토베 이나조 著, 양경미ㆍ 권만규 譯, 생각의나무, 2004
『일본 영화의 이해』, 요모타 이누히코 著, 박전열 譯, 현암사, 2001
『일본사 101장면』, 강창일ㆍ하종문, 가람기획, 1998
『중세 일본의 무가시대』, 고영자, 탱자출판사, 2001
『일본문화사』, 이에나가 사부로 著, 이영 譯, 도서출판 까치,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