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1.2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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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
2.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언제, 어디서, 누가 실종되었나.
3. 1284년 6월 26일에 일어난 일
4. 식민자의 희망과 현실, 사건 당일 어린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5. 어린이 십자군·무도행진 ·대열행진
6. 유랑예인의 사회적 지위
7.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에서 ‘쥐 사냥꾼 전설’로
8. 근대적 전설 연구의 서장
9. 현대에 살아 있는 전설의 모습
본문내용
1.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
『1284년 하멜른의 거리에 이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 남자는 여러 색깔이 든 상의를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얼룩무늬 남자’라 불렸다. 남자는 자신을 쥐 사냥꾼이라고 하면서, 약간의 보수만 약속한다면 이 거리의 쥐를 모두 퇴치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시민과 그 남자 사이에 쥐를 쫓아주면 일정액의 보수를 준다는 계약이 맺어졌다.
계약이 성립하자 쥐 사냥꾼은 피리를 꺼내 불기 시작했다. 그러자 온 거리의 집에서 쥐라는 쥐는 모두 바깥으로 나와 그 남자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단 한 마리도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다음, 남자는 쥐 떼를 거느리고 거리를 벗어났다. 이렇게 해서 남자는 베저 강까지 쥐 떼를 데려간 다음, 거기서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 쥐 떼도 남자의 뒤를 따라 강물로 들어가 빠져 죽었다.
시민들은 쥐의 재난에서 벗어나자 이런저런 구실을 대어 남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남자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 거리를 떠나버렸다. 그리고 6월 26일 요한과 바울의 날 아침에, 다른 전승에서는 점심 때, 남자는 다시 하멜른의 거리에 나타났다. 이번에는 무서운 사냥꾼 차림을 하고 묘하게 생긴 빨간 모자를 쓰고 있었다. 남자는 골목길에서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쥐가 아닌 네 살 이상의 아이들이 달려 나왔다. 어린이들은 남자의 뒤를 따라 산으로 갔다가 남자와 함께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아기를 품에 안고 멀리서 따라오던 한 소녀가 이런 사태를 목격하고 그 사실을 도시의 사람들에게 알렸다. 부모들은 모두 바깥으로 뛰쳐나와 슬피 울부짖으며 아이를 찾아 사방을 헤맸다. 그리고 전 세계의 육지와 바다로 사자를 파견하여 어린이들의 행방을 조사했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130명의 행방은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