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후안>과 오페라 <돈 조반니>를 통해 본 사랑의 행태
- 최초 등록일
- 2015.01.2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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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과 오페라를 보고 쓴 나름의 감상문입니다. 사랑의 행태를 중심으로 서술해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각 작품에 나타난 사랑의 행태
3. 돈 후안 , 돈 조반니에 대한 저자들의 판단
4. 당대 사회의 사랑에 대한 인식
5. 결론
본문내용
어느 날, LOVE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사랑에 관한 설명이 나온 것들 중에 이목을 끄는 것이 있었다. <Like, Obedient, Valuable, Eternal>라는 글귀였다. 좋아하고 믿으며 소중히 여기고, 영원한 것이라는 말이다. 오늘 날, 남녀 간의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이 바로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로가 아껴주고, 믿어주고, 언제나 함께 있어
주는 것, 이것이 우리가 흔히 꿈꾸는 사랑의 모습일 것이다. 과거에도 사랑의 의미가 이와 같았을까?, 그렇지 않았다. 사랑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해 왔었다. 중세의 사랑은, 남녀 간의 에로스적인 사랑보다는 신과 우리가 맺고 있는 아가페적 사랑을 강조해 왔다. 근대 초까지도, 이러한 사랑의 개념은 오래토록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개인 간의 사랑의 개념은 만들어 진 지가 오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희곡 <돈 후안>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를 통하여, 중세와 근대를 거치며 어떠한 사랑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먼저 각각의 인물들의 사랑의 행태를 살펴보며 분석을 해 볼것이며, 주인공에 대해 몰리나와 모차르트가 어떠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생각해보겠다. 그리고 마지막엔, 이러한 희곡이나 오페라 작품을 접하던 당대의 사람들은 어떠한 사랑을 떠올리고 있었을지 나름대로 추측을 해보겠다.
<중 략>
희곡 <돈 후안>과 오페라 <돈 조반니>는 결과적으로는 ‘권선징악’적인 결말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끊임없이 여성들을 파멸시키던 주인공은 신에 의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석상’이다. <돈 후안>에서는 도냐 아나의 아버지이자 명망 있는 기사단장이며, <돈 조반니>에서는 돈나 안나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돈 후안>에서는 사실상 선(善)으로 나타나는 유일한 존재는 돈 곤살로이다. 돈 후안, 옥타비오, 돈 페드로 등 다른 등장 인물들을 보면 하나 같이 도덕적인 문제점들을 다들 지니고 있다. 돈 곤살로만은 고결한 기사로서 등장을 하고 있다. 그러한 곤살로를 돈 후안이 죽이게 되고 선은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두 작품에서 그는 석상으로 부활한다. 신의 대리자로서 지상에 선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