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문명과 환경 - 화전 그리고 가뭄
- 최초 등록일
- 2015.01.08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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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원전 600년경부터 400년 사이에 발생한 문명으로, 현재 멕시코에 해당하는 지역과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마야족이 벨리세 지역의 아사파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명을 뜻한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뿐만이 아니라 온두라스 일대, 과테말라 북부의 페펜에 해당하는 티칼을 중심으로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후 100년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10세기경에 이르러 척반한 농지와 카리브족의 침략으로 쇠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대 4대 문명을 형성했다고 평가받는 이 문명이 다양한 이유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과도한 환경파괴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고, 또한 기후 변화가 설명력을 얻고 있다.
마야문명은 철저한 기록 중심의 역사관을 가지고 호구조사를 하여 남긴 문명이다. 보통 호구조사를 할 정도의 문명이라면 그 인구규모가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라비아 문명이나 중국 문명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인구가 증가했다는 주장도 있다. 문명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마야 문명은 대도시들이 증가하게 되고, 인구밀도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에, 부양해야 하는 인구는 증가했기 때문에 결국 자연을 파괴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고, 그것은 마야 문명의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 말았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먼저 당시 마야 문명이 번성하던 지역의 환경을 주목해야 한다.
<마야문명의 화전>
마야 문명이 꽃 피던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지역은 정글속이긴 하지만, 강수량이 많은 지역은 아니었다.적도에서도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여 우기와 건기가 나뉜지대이다. 그래서 5월에서 10월까지 약 5개월간은 비가 오는 우기로, 나머지 기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에 해당한다. 즉, 계절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큰 편이다. 유카탄 반도의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강수량은 증가하고 토양층의 두께도 더 두꺼워진다. 그래서 반도의 북부보다는 남부쪽이 농사를 짓기에는 더 적합한 지역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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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 11.04.05 <[충무로포럼]지속가능한 인류문명을 위하여 >
문화일보 05.11.04 <환경파괴 뒤엔 ‘몰락의 역사’가>
매일경제 05.11.04 <사라진 문명이 지구에 던지는 ‘경고’>
동아일보 12.11.16 <마야문명 멸망 원인, 가뭄으로 인한 왕권약화! “알아낸 방법은…”
서울신문 12.08.23 <美연구팀 “마야 제국 멸망 원인은 벌목으로 인한 가뭄”
뉴스한국 11.08.08 <“격변하는 기후, 침묵의 살인자는 ‘가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