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파의 임진년(壬辰年) 의병활동(義兵活動)의 기반

목차

Ⅰ. 머리말

Ⅱ. 남명학파(南冥學派) 임진년(壬辰年) 의병활동(義兵活動)

Ⅲ. 남명학파(南冥學派) 의병활동(義兵活動)의 기반(基盤)
1. 사상적(思想的) 기반
2. 사회적(社會的) 기반
3. 경제적(經濟的) 기반

Ⅴ. 맺음말

본문내용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은 조선중기사상사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 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조식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과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고, 최근에는 남명학회가 설립되어 조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 가운데 필자는 ‘남명학파의 임란(壬亂)기 의병활동’ 글의 주제로 선정하였다. 임란 기 최초의 의병장으로 알려진 곽재우를 비롯해 남명 문하의 수많은 문인들이 의병장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하였는데, 이는 다른 학파와는 차별화된 특수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여러 연구 논문을 살펴보았는데, 많은 연구들이 주로 남명문하의 의병장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와 ‘내암(萊菴) 정인홍(鄭仁弘)’을 주제로 삼고 있었다. 단순히 의병장 개인을 주제로 삼는 것이 아닌, 경상우도의 의병활동에 관한 연구 성과도 발표되었으며, 고령이나 진주 등 특정 지역의 의병활동 연구도 몇몇 존재하였다.

<중 략>

남명학파(南冥學派)는 퇴계학파(退溪學派), 화담학파(花潭學派), 율곡학파(栗谷學派) 등과 함께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학파로서 경상우도에서 처사(處士)적 삶은 지킨 조식(曺植)의 학풍을 계승한 학파이다. 남명학파에서 배출된 주요 인물로는 내암(萊菴) 정인홍(鄭仁弘), 덕계(德溪) 오건(吳健), 수우당(守愚堂) 최영경(崔永慶),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 한강(寒岡) 정구(鄭逑)이다. 조식이 강학의 중심지로 삼았던 김해(金海)의 산해정(山海亭)이나, 합천(陜川)의 뇌룡정(雷龍亭), 지리산 덕산의 산천재(山天齋) 등지의 조식과 학문적 인연을 맺은 학자들이 주류를 이른다.
남명학파의 지역적 범위는 대체로 진주와 합천을 가운데 두고 동쪽으로는 김해·창원·밀양·청도·영산·창녕·현풍, 북쪽으로는 고령·성주·금산·지례, 서쪽으로는 함양·하동·산음·안음, 남쪽으로는 사천·곤양·고성 등지에 미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