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래문학론 - 대중가요 속 트로트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5.01.02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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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트로트와 발라드의 정의
2. 트로트와 발라드의 내용의 차이
3. 트로트와 발라드의 음계의 차이
4. 트로트의 변화 경향(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대중가요는 소비의 다수성과 이행의 용이성으로 집약될 수 있다. 특별한 훈련이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가 향수하는 노래라면 대중가요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중가요는 발라드, 댄스, 트로트, 힙합, 락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이중에서도 트로트는 광복 후 왜색의 잔재를 없애고 주체성 있는 건전가요의 제작과 보급, 팝송과 재즈 기법 등이 도입되면서 엔카풍의 가요도 새로운 이름을 얻었는데, 일명 '뽕짝'으로 부른다. 이런 트로트에 대해서 발라드와 비교해 보며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본론
1. 트로트와 발라드의 정의
1.1. 트로트
트롯은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한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롯(fox-trot)이 유행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에서는 사교댄스 용어로만 남아 있을 뿐 연주용어로는 쓰지 않는다.
한국의 트롯 역시 이 폭스트롯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트롯이 도입되어 정착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트롯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 트롯풍(風)의 음악이 도입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부터이다. 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트롯을 접목한 엔카[演歌]가 유행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신민요풍의 가요가 유행하였는데, 1928년부터 레코드 제작이 본격화하면서 많은 일본 가요가 한국말로 번역되고, 한국 가요도 일본에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편곡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 결과 일본 가요와 한국 가요의 선율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1930년대 말부터는 조선어말살정책으로 인해 한국 가요는 갈수록 일본 가요에 동화되었다.
이로 인해 1931년 채규엽(蔡奎燁)이 일본의 엔카 《술이란 눈물이냐 한숨이냐》를 한국말로 취입해 히트한 이후 광복될 때까지 한국에서는 엔카풍의 대중가요가 유행하였다.
참고 자료
강등학,『人文科學 31집』,「19세기 이후 대중가요의 동향과 외래양식 이입의 문제」,2001.
박애경, 「20세기 초 시가의 존재 양상과 변용의 의미 - 대중가요의 기원과 관련하여」.
정배화,「大衆歌謠의 音樂 社會學的 考察: 대학가요제를 중심으로」,江原大學校,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