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eard(푸른수염)과 피로 물든 방
- 최초 등록일
- 2015.01.01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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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쓴 '푸른 수염(Blue Beard)'와 페미니스트 작가 앤젤라 카터가 푸른 수염을 각색해 쓴 '피로 물든 방'을 비교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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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Blue Beard는 프랑스의 샤를 페로가 17세기에 지은 동화이다. 이는 순수 창작물이라기 보다 당시 민담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지어진 것으로 부유하지만 폭력적인 남편과 아름답지만 호기심 많은 부인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피로 물든 방의 경우 Blue Beard 이야기를 앤젤라 카터가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쓴 소설이다.
Blue Beard는 현대적 시선으로는 동화로 보기에 잔인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당시의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교훈이 담겨져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동화의 내용이 권선징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남편이 악, 부인이 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남편이 여러 부인을 잔인하게 죽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가 절대적인 악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작가가 부인이 ‘선’이라는 시각에서 보고 있을까? 확실한 것은 부인도 결코 ‘선’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불쌍한 부인이라고 한다면 돈이 없어서 부자 남편에게 팔려오다시피 시집을 왔는데 남편이 나쁜 사람이었다거나 어렸을 때 납치, 또는 버림을 받아서 괴물 같은 남편에게 시집 온 부인을 뜻할 것이다. 하지만 Blue Beard 아야기를 읽어보면 남편이 먼저 결혼을 하자고 요구하기는 하였지만 부인도 그가 싫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성품을 보고 결혼에 응했다기 보다는 즐거움, 더 확실하게 하자면 그의 부로부터 나오는 즐거움이 좋아 결혼에 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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