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게으름 서평/독후감/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1.01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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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도 여지없이 책 한권을 힘겹게 읽어냈다. 어쩌면 게으름에 파묻힌 나에게서 독서란 정말 큰 숙제이다. 레포트라는 목표로 2주일간의 자투리 시간 내내 책읽기를 시작했고 책을 갖고 오지 않은 날이라면 괜히 불안하고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들었다. ‘굿바이, 게으름’을 읽으려 책을 펼쳤을 때는 교수님의 당부를 잊고 말았다. ‘경청’만큼 쉬운 책이 아니며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책은 게으름에 대한 심리학적 요소들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풀어내고 있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이 책은 일 년에 책 두 세권의 독서량이 전부인 나에게 쉽사리 읽어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사례와 길게 풀어낸 해석덕분에 그나마 기한까지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순간만큼은 성취감에 빠져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나의 문제는 낙관주의 성격이었다. 나를 가장 크게 변화 시킨 것은 ‘지구별 여행자’라는 책을 읽으면서부터였다. 효율과 성과주의보단 빠르고 급하게 살았던 나에게 낙관주의다 못해 세상을 달관한 그들을 보며 내 스스로에게 한 템포씩 늦춰보라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짐한 한 템포가 너무 길어졌던 것 같다. 느리게 살기라는 여유를 필요이상으로 부렸더니 자연스레 에너지가 저하되었던 것 같다. 이는 책에서 표현한 게으름의 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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