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과 희곡 <날 보러와요> 비교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31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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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배경(캐스팅 공간)
2. 등장인물
1) 희곡과 영화 속 인물 비교
2) 희곡에만 등장하는 인물
3) 영화에만 등장하는 인물
3. 음악 효과
4. 결말
5. 영화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
1) 클로즈업(close-up)
2) 카메라가 주로 따라 다니는 인물
본문내용
1. 배경(캐스팅 공간)
희곡 <날 보러와요>와 영화 <살인의 추억>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캐스팅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다르다. 희곡에서는 쑥다방을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이 경찰서 안에서 묘사가 된다. 그 외에 경찰서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서만 묘사가 된다.
반면, 영화는 첫 장면에서부터 경찰서 밖 장소인 논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논은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단초가 된 첫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 현장이다. 이 외에도 영화는 박두만의 집, 조병순의 집, 약국, 식당, 술집, 기찻길, 산 속, 공장, 공사장 등 매우 다양한 배경 공간을 보여준다. 또 희곡처럼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서만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 사건 현장, 시신 등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희곡 보다는 영화가 훨씬 더 실감나게 다가오고, 현실성 있게 느껴진다.
2. 등장인물
1) 희곡과 영화 속 인물 비교
(1) 박형사(박달호) - 박두만(송강호)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와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김형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배우 송강호가 맡은 역할인 박두만 형사가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된다. 김형사 보다 박형사의 비중이 더 중요해지고 커진 것이다.
희곡 <날 보러와요>에서 박형사는 수원 오산 지역의 토박이로 조상대대로 그 곳에서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곳의 지리를 꿰뚫고 있다. 또한 과학적인 수사 방법에 의존해서 사건을 수사하기 보다는, 자신의 직감대로 수사를 진행한다. 박형사는 부인이 있지만, 부인이 극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박형사의 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서 박형사에게 부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