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 내용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4.12.30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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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내용 요약
2. 느낀점
본문내용
이 극의 서막은 영주와 슬라이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느 술집에서 술값을 제대로 내지 못해 여주인에게 쫓겨난 빈털터리 슬라이는 쓰레기더미 위에서 깊은 잠이 든다. 그 때, 영주가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에 거지꼴을 한 슬라이를 발견한다. 영주는 장난기가 발동하여 슬라이가 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심해서 자신의 성으로 옮겨가 깨끗이 씻기고, 좋은 옷을 입히고, 침실에서 수발드는 신하들을 붙여 고귀한 신분으로 바꿔놓아 슬라이의 반응을 지켜보려한다. 잠에서 깬 슬라이는 180도 달라진 환경에 어리둥절해하지만, 이런 저런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곧 자신이 15년 간 잠을 자며 꿈을 꾸고 있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런 슬라이를 위해 영주는 희극을 준비한다. 그렇게 <말괄량이 길들이기>극이 시작된다.
<중 략>
제 2막에서 페트루치오는 밥티스타에게 자신의 소개를 하고, 지참금을 약속 받고서 큰 딸 카타리나에게 구혼한다. 페트루치오를 만난 카타리나는 막말을 하며 까칠하게 굴고 쏘아붙이지만, 페트루치오는 놀라기는커녕 화내면 웃어주고, 막말을 하면 아름답고 고운 처자라고 오히려 칭찬으로 카타리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결국 꾀를 부려 카타리나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밥티스타의 결혼 승낙을 받아낸 페트루치오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자신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카타리나는 성질을 내지만, 끝내 결혼을 수긍한다.
<중 략>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처음 읽을 때에는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내용이 좀 가볍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을 덮자마자 뭔가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더 책을 읽을 때에는 페트루치오의 대사를 눈여겨가며 읽었다. 작품을 해석할 때에는 독자가 살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에, 시대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대 시대에는 페트루치오같은 인물 혹은 그의 사고가 쉽게 수용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아 다루기 쉽게 길들인다는 사고방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